Automotive

Zero-Emission Truck 시대, OEM에게 필요한 전략적 적응력

habana4 2024. 10. 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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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Kinsey에서 보내오는 아티클 중 전기 트럭에 관한 내용이 있어 정리 해 봅니다.

전기 트럭에 대한 가능성과 도전과제가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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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트럭 산업도 예외는 아닙니다. 특히 배터리 전기 트럭(BEV)은 Zero-Emission 파워트레인으로의 전환을 이끄는 주요 기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BEV 트럭은 기존 내연기관 트럭의 탄소 배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솔루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배터리 기술이 있습니다.

 

배터리는 BEV 트럭의 핵심 부품으로, OEM의 성공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배터리의 기술적 차별화와 빠른 혁신 속도는 OEM이 경쟁에서 앞서 나가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자, 트럭 산업의 Zero-Emission 전환을 가속화할 중요한 열쇠입니다. 그러나 OEM이 이 전환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여러 불확실성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적응력을 강화하는 것이 향후 BEV 기술 투자에서 성공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1. 배터리 교환 기술: 가능성과 도전 과제

배터리 교환 기술은 트럭 산업에서 주목받는 솔루션입니다. 이 기술은 BEV 트럭이 충전을 기다리는 데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여 트럭 가동률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는 많은 트럭 제조업체가 이미 배터리 교환 기능을 갖춘 모델을 출시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출처: 미션 매거진, "배터리 스왑" 조사 보고서", 베터 플레이스의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

 

그러나,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배터리 교환 기술이 확산될 가능성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기술적 구현뿐만 아니라 인프라 구축과 규제 요건과 같은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배터리 교환소를 위한 인프라 구축은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며, 교환 표준의 확립과 시장의 수용성이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OEM은 이 기술의 잠재력을 염두에 두고 대비할 필요가 있을 거 같습니다. 제품 설계에서 배터리 교환 기능을 고려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인프라 투자나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이 분야에서 선두주자가 될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OEM이 배터리 교환 기술에 대한 리스크를 적절히 관리하면서도, 선도적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적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2. 자체 배터리 생산 능력 확장: 전략적 필요성과 위험 관리

트럭 OEM이 자체 배터리 생산 능력을 확대해야 할지에 대한 의사결정은 쉽지 않습니다. 현재 시장은 리튬과 같은 핵심 원자재의 공급이 충분하고, OEM이 장기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을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배터리 공급 시장에 공급망 불안정이나 예기치 않은 변수들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할 때, OEM이 일정 수준의 자체 배터리 생산 또는 조달 역량을 갖추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향후 리튬 공급이 제한되거나 가격이 급등한다면, OEM이 자체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는 기업들이 더욱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OEM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배터리 생산 시설에 대한 투자 또는 안정적 조달을 위한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적절한 시점에 이를 확장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져야 합니다.

 

 

3. 원자재 직접 투자: 높은 리스크와 보상의 균형

OEM이 배터리 원자재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과감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직접 투자는 리튬, 니켈, 코발트와 같은 핵심 자원의 공급을 안정화할 수 있고, 원자재 가격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특정 광산이나 자원에 의존하게 되는 위험도 커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OEM이 원자재 투자에서 리스크와 보상을 적절히 균형 잡는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봅니다. 직접 투자는 높은 보상을 가져올 수 있지만, 불확실성 역시 큽니다. 따라서 OEM은 장기적인 원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거나 다양한 자원 공급처를 확보함으로써 공급망의 안정성을 보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이 복잡해지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원자재 확보 전략은 더욱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4. 배터리 재활용: 순환 경제로의 전환과 기회

배터리 재활용은 배터리의 수명이 다한 후에도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경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배터리 재활용이 미래 BEV 트럭 산업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를 통해 OEM은 배터리 재활용을 통해 원자재를 다시 공급받아 환경적 영향을 줄이고, 배터리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특히 NMC 배터리는 니켈, 코발트, 리튬 등 고가의 자원을 추출할 수 있어 재활용의 경제적 가치가 큽니다. 반면, LFP 배터리는 리튬에만 의존해 재활용 경제성이 낮지만, 미래 재활용 기술의 발전으로 이 부분도 개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OEM이 재활용 기술의 발전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배터리 재활용 파트너십을 통해 순환 경제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장기적인 성공의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적응력을 갖춘 전략적 투자와 지속 가능한 성장

상용차 시장에서 BEV 트럭 기술로의 전환은 불가피하며, 이를 통해 트럭 산업은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OEM은 이 불확실성에 적응하고, 기술적 변화와 시장 동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배터리 교환 기술, 자체 배터리 생산, 원자재 공급망 관리, 배터리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특히 각 기술의 발전 상황과 시장의 수요 변화를 주시하면서 유연한 대응 전략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고, 기회를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것이 OEM의 성공에 필수적입니다.

 

궁극적으로, 중대형 트럭의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전략적 투자는 국가들이 글로벌 배출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트럭 산업이 더욱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줄 것입니다. OEM들은 이러한 전환 속에서 기술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변화에 적응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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