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트럭 & 버스)는 대형 화물과 다수의 승객을 운송하는 중요한 이동 수단으로, 안전성이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합니다. 특히, 자동차 기술이 기계적 제어에서 전자제어를 거쳐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발전함에 따라, 상용차에서도 안전 시스템이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Software Defined Vehicle) 발전 단계를 분석하고, 제어적 안전이 어떻게 향상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관련 글 더 보기
- SDV 시대에 피할 수 없는 기술적 부채와의 동행
- SDV를 위한 자동차 부품 공급망 변화가 필요하다.
- Ethernet 기반 차량 네트워크 설계에서 Functional Safety 고려사항
- 상용차(Commercial Vehicle) 중심의 SDV 전환 전략 수립 시 고려사항
- The Good, The Bad & The Ugly of SDV: Success & Lessons Learned
Level 0: 기계적 제어 차량 (Mechanically Controlled Vehicle)
기계적으로 제어되는 초기의 상용차는 대부분의 운행 기능이 기계적 부품의 조합으로 작동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전자 제어 장치(ECU)가 거의 없으며, 엔진 제어나 간단한 전기 시스템만이 전자적으로 관리됩니다. 따라서 차량의 대부분의 기능은 기계적 연결과 유압, 공압 시스템을 통해 제어되었습니다.
Level 0: 기계적 제어 차량의 특징:
- 완전한 기계식 제어: 차량의 조향, 제동, 변속 등 모든 주요 기능이 기계적 연결을 통해 작동합니다. 예를 들어, 브레이크 시스템은 공압식 브레이크를 통해 운전자가 페달을 밟으면 공기압을 이용하여 브레이크 패드를 압착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 전자 시스템의 미비: 전자식 엔진 제어나 브레이크 제어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으며, 차량의 운행 성능은 기계적 설계와 운전자의 조작 능력에 전적으로 의존합니다.
- 정기적 점검 필수: 기계적 부품의 마모가 안전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기적인 정비와 부품 교체가 필수적입니다.
- 제한적인 차량 안전성: 능동적 안전 시스템(예: ABS, ESC 등)이 없어, 급제동 시 바퀴가 잠기거나 차량이 쉽게 미끄러질 위험이 큽니다.
Level 0: 기계적 제어 차량의 주요 제어적 안전 특징:
브레이크 시스템의 물리적 한계
초기 상용차에서는 기계식 또는 공압식 브레이크가 사용되었으며, 급제동 시 바퀴가 쉽게 잠겨 조향이 불가능해지는 위험이 존재했습니다. 따라서 운전자의 브레이크 조작 기술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경사가 심한 도로에서 장시간 브레이크를 사용하면 공압 시스템의 압력 저하로 인해 브레이크 성능이 저하될 수 있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조향 시스템의 직접적 연결
조향 시스템은 기계적 링크와 유압을 기반으로 했으며, 차량의 조향 성능은 전적으로 운전자의 힘과 기술에 의존했습니다. 고속 주행 중 급격한 조향이 어렵고, 조향 각도 조정이 부드럽지 않아 차량 안정성 확보가 어려웠습니다.
차량 동력 제어의 한계
엔진 출력 조절이 기계적 방식으로 이루어져 정밀한 동력 제어가 불가능했습니다. 경유 엔진의 연료 분사량 조절이 기계식 펌프에 의존하여 연료 효율성이 낮고, 차량의 주행 안정성이 일정하지 않았습니다.
사고 발생 시 피해 확대 가능성
능동적인 사고 예방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운전자가 사고를 피할 수 있는 여지가 적었습니다. 충돌 발생 시 차체 구조가 충격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해 탑승자와 보행자의 피해가 클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Level 0 차량에서는 운전자의 경험과 숙련도가 안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기계적 구조를 보완하는 방식으로 안전성을 확보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전자 제어 기술이 도입되면서 점차적으로 능동적 안전 시스템이 추가되고, 제어적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Level 1: E/E 제어 차량 (E/E Controlled Vehicle)
전자제어 시스템(ECU)이 도입되면서 상용차의 안전성은 점진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독립적인 ECU들이 각 기능을 제어하며, 전자식 브레이크(ABS)와 전자식 조향 보조 시스템(EPS)과 같은 기본적인 안전 기능이 포함됩니다.

Level 1: E/E 제어 차량의 특징:
- ECU(전자 제어 장치) 도입: 브레이크, 조향, 엔진 제어 등의 기능이 개별 ECU를 통해 보다 정밀하게 관리됩니다.
- 기본적인 능동 안전 시스템 적용: ABS(Anti-lock Braking System), EPS(Electric Power Steering) 등의 전자 제어 기능이 추가되어 차량 제어 성능이 향상됩니다.
- 전기 및 전자(E/E) 기술 도입: 차량의 주요 제어 시스템이 전자적으로 관리되기 시작하여, 기계적 한계를 보완합니다.
Level 1: E/E 제어 차량의 주요 제어적 안전 특징:
ABS(Anti-lock Braking System) 적용
급제동 시 바퀴가 잠기는 것을 방지하여 차량이 미끄러지는 위험을 줄입니다. 특히 대형 상용차의 경우, 적재량이 많을 때 제동 거리가 길어지는 문제를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EPS(Electric Power Steering) 도입
전자식 조향 보조 시스템을 활용하여 운전자의 조향 부담을 줄이고, 보다 정밀한 핸들링을 제공합니다. 저속 주행에서는 부드러운 조향을, 고속 주행에서는 안정적인 조향을 가능하게 합니다.
ECU 기반 엔진 제어 시스템(EMS) 적용
연료 분사량 및 점화 타이밍을 전자적으로 제어하여 엔진 효율성을 높이고, 배기가스를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엔진 성능을 최적화하여 연료 소비를 절감하고, 차량 운행의 일관성을 유지합니다.
기본적인 차량 진단 시스템 도입
차량의 주요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이 발생하면 경고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알립니다. 정비가 필요한 경우, 차량 진단 도구를 통해 ECU 데이터를 분석하여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독립적인 ECU들이 각 기능을 제어하지만, 아직 차량 내 네트워크가 통합되지 않아 시스템 간 연계가 부족한 한계가 있습니다. 이후 Level 2부터는 차량 내부 네트워크가 활성화되며, 보다 정밀한 제어와 통합된 안전 기능이 구현됩니다.
Level 2: 소프트웨어 제어 차량 (Software Controlled Vehicle): SDV의 시작
ECU의 수가 증가하고, CAN(Controller Area Network)과 같은 차량 네트워크가 활용되면서 다양한 기능이 통합되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차량 내부 네트워크를 통해 제어 장치들이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보다 정교한 제어가 가능해지며, SDV 단계에 본격적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Level 2: 소프트웨어 제어 차량의 특징:
- ECU의 대량 증가: 차량에 탑재된 기능이 늘어나면서, 다수의 ECU가 각각의 역할을 담당하며 운영됩니다.
- CAN 통신 도입: 차량 내 네트워크 시스템을 활용하여 ECU 간 데이터 교환이 가능해지며, 통합적인 차량 제어가 이루어집니다.
- 초기 OTA 업데이트 기능 제공: 일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버그 수정과 같은 제한적인 OTA(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해집니다.
Level 2: 소프트웨어 제어 차량의 주요 제어적 안전 특징: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LDW) 적용
차량이 차선을 이탈할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를 제공하여 사고를 예방합니다.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FCW) 도입
전방 차량과의 거리를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충돌 위험을 사전에 경고합니다.
전자식 주행 안정성 제어(ESC) 기능 포함
차량이 미끄러지는 상황에서 개별 바퀴의 제동을 조절하여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합니다.
통합형 차량 진단 시스템 도입
ECU 간 데이터 공유를 통해 차량의 주요 시스템을 진단하고,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발전을 통해 Level 2 차량은 단순한 전자 제어를 넘어서, 차량 네트워크와 소프트웨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단계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후 Level 3부터는 보다 정교한 중앙 집중식 제어가 도입되며, OTA를 통한 지속적인 기능 업데이트가 가능해집니다.
Level 3: 부분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Partial Software Defined Vehicle)
Level 3에서는 차량의 아키텍처가 점점 더 통합되면서 도메인 아키텍처(Domain Architecture)가 도입됩니다. 이는 기존의 개별 ECU 기반 시스템에서 벗어나, 보다 강력한 SoC(System on Chip) 기반의 도메인 컨트롤러가 여러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형태로 발전합니다. 또한 차량 내 통신 속도가 기존 CAN 통신보다 빠른 이더넷(100Mbps ~ 1Gbps) 통신으로 전환되며, 이를 통해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Level 3: 부분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의 특징:
- 도메인 아키텍처 도입: 기존 개별 ECU들이 특정 영역별로 통합되어, 도메인 컨트롤러를 중심으로 차량 기능을 관리합니다.
- 고성능 SoC 기반 통합 제어: 차량 내 주요 기능(파워트레인, 섀시, ADAS 등)이 하나의 고성능 SoC를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제어됩니다.
- OTA 업데이트 범위 확장: 기존 Level 2의 제한적인 OTA(Over-the-Air) 업데이트에서 벗어나, 차량의 성능 개선과 새로운 기능 추가가 가능해집니다.
- 표준화된 차량 OS 및 API 일부 도입: 차량 내부 소프트웨어가 표준화되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분리가 점진적으로 진행됩니다.
Level 3: 부분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의 주요 제어적 안전 특징:
고속 통신을 통한 실시간 안전 관리
차량 내부 통신이 기존 CAN 네트워크보다 빠른 이더넷을 활용하면서, ADAS 및 안전 시스템의 실시간 반응 속도가 향상됩니다. 다양한 센서(레이더, LiDAR, 카메라)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보다 신속하게 처리하여 긴급 상황 대응이 가능해집니다.
통합된 차량 제어 시스템
기존의 개별 ECU 제어 방식에서 벗어나, 고성능 도메인 컨트롤러를 이용하여 차량의 각종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계됩니다. 예를 들어, 브레이크 시스템과 조향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연계되어 차선 유지 보조(LKA) 및 자동 긴급 제동(AEB) 기능이 더욱 정밀하게 작동할 수 있습니다.
ADAS 기능의 고도화
부분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차량이 주변 환경을 더욱 정밀하게 인식하며, 자동 긴급 제동(AEB),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ACC), 차선 유지 보조(LKA) 등의 기능이 강화됩니다. 차량이 도로 상황을 분석하여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기능이 향상됩니다.
확장된 OTA 기능
기존의 OTA 업데이트는 인포테인먼트 및 기본적인 버그 수정에 국한되었지만, Level 3에서는 ADAS 및 주행 성능 관련 소프트웨어까지 업데이트가 가능해집니다. 이를 통해 차량이 출고 후에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사이버 보안 기능 적용
차량이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해킹 및 보안 위협을 방지하기 위한 사이버 보안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차량과 클라우드 간의 안전한 데이터 전송을 위해 암호화 기술이 적용되며, 보안 패치가 OTA를 통해 제공됩니다.
이러한 발전을 통해 Level 3 차량은 기존 Level 2의 개별 ECU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차량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됩니다. 이후 Level 4에서는 보다 완전한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으로 발전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완전히 분리되는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Level 4: 완전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Full Software Defined Vehicle)
Level 4에서는 차량의 전반적인 구조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완전히 전환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분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단계에서는 존 아키텍처(Zone Architecture)가 도입되어, 기존의 도메인 아키텍처보다 더욱 효율적인 하드웨어 관리 및 확장성을 제공합니다.

Level 4: 완전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의 특징:
- 존 아키텍처 도입: 차량의 물리적 구성이 기능 중심에서 영역(Zone) 중심으로 변화하며, 중앙 집중식 컴퓨팅이 가능해집니다.
- 표준화된 차량 OS 및 API 확립: 차량 내부에서 사용하는 운영 체제(OS)와 API가 표준화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완전히 분리됩니다.
- 고속 차량 네트워크: 차량 내 통신 속도가 수 Gbps 이상으로 증가하여, 실시간 대량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해집니다.
- 지속적인 OTA 업데이트: 차량의 모든 주요 기능(ADAS, 동력 시스템, 인포테인먼트 등)이 OTA를 통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될 수 있습니다.
- AI 기반 예측 분석 및 제어: 차량이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학습하고, 실시간으로 최적의 주행 전략을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춥니다.
Level 4: 완전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의 주요 제어적 안전 특징:
지능형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기능 강화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하여 차량이 도로 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능동적인 위험 감지 및 자동 회피 기능이 강화됩니다.
클라우드 기반 안전 시스템
차량이 클라우드와 연결되어 실시간으로 도로 및 교통 정보를 공유하며, 위험 요소를 미리 예측할 수 있습니다. 원격 차량 진단 기능이 강화되어, 차량 이상이 발생하기 전에 문제를 예측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통합형 중앙 집중식 제어 시스템
도메인 컨트롤러에서 발전한 중앙 집중식 HPC(High-Performance Computing) 시스템이 차량의 모든 기능을 조율합니다. 차량 내 데이터가 일관성 있게 관리되며,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더욱 정밀하게 작동합니다.
사이버 보안 강화
완전히 연결된 차량 환경에서 보안 위협을 방지하기 위해 강력한 암호화 및 보안 프로토콜이 적용됩니다. OTA 업데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안 패치가 적용됩니다.
자율주행 준비 차량
Level 4 차량은 완전한 자율주행(Level 5)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며, 대부분의 주행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의 개입이 최소화되며, 특정 조건에서는 완전한 무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발전을 통해 Level 4 차량은 기존의 부분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Level 3)보다 더욱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며, 차량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됩니다. 이후 Level 5에서는 차량이 완전한 소프트웨어 정의 생태계를 형성하며, AI와 클라우드 연계를 통해 자율적인 학습과 진화가 가능해집니다.
Level 5: 소프트웨어 정의 생태계 (Software Defined Ecosystem)
Level 5는 차량이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완전한 소프트웨어 생태계의 일부로 작동하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차량이 외부 시스템과 완전히 연결되며, AI 기반의 제어 기능이 클라우드 및 교통 인프라와 연계됩니다.
Level 5: 소프트웨어 정의 생태계의 특징:
- AI 기반 자율주행의 완전 구현: 차량이 스스로 학습하고, 클라우드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하여 최적의 주행 전략을 수립합니다.
- 클라우드와 실시간 연결: 차량의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연계되어, AI가 주행 패턴을 분석하고 끊임없이 차량을 개선합니다.
- 범용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차량이 스마트폰처럼 개방형 플랫폼으로 운영되며, 사용자가 앱을 개발하고 설치할 수 있습니다.
-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가능: 모듈식 설계를 통해 차량의 물리적 부품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함께 지속적으로 개선됩니다.
- 이용 방식의 변화: 차량 소유 개념이 사라지고, 이동이 서비스(MaaS: Mobility as a Service)로 전환됩니다.
Level 5: 소프트웨어 정의 생태계의 주요 제어적 안전 특징:
자율주행 AI의 고도화
AI가 지속적으로 학습하여 예측 및 대응 능력을 갖추며, 돌발 상황에서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차량 간 통신(V2V)과 인프라와의 연결(V2X)을 통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합니다.
클라우드 기반 안전 관리
차량이 실시간으로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전송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합니다. 글로벌 교통 상황과 연계하여 최적의 주행 경로를 추천하고, 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대응합니다.
사용자 맞춤형 안전 설정
개인별 운전 패턴을 학습하여, 맞춤형 주행 지원 기능을 제공하며, 필요 시 수동 제어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차량 내 센서가 운전자의 상태(졸음 운전, 건강 이상 등)를 감지하고, 이에 맞는 대응을 실행합니다.
보안 및 사이버 방어 강화
차량이 완전한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AI 기반의 보안 솔루션이 자동으로 위협을 탐지하고 방어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차량 데이터의 무결성을 보장하고, 해킹 위험을 최소화합니다.
지속적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모듈화 설계를 통해,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차량의 가치가 시간이 지나도 유지됩니다. OTA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기능이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차량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진화합니다.
이러한 Level 5 소프트웨어 정의 생태계를 통해, 차량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모빌리티 서비스의 중심 플랫폼으로 변화합니다. 차량이 도로, 클라우드, 사용자의 요구와 실시간으로 연결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행이 가능해지며, 궁극적으로 인간의 개입 없이 완전한 자율주행이 실현될 것입니다.
마치며...
자동차 개발은 단순한 기계적 제어에서 시작하여 전자 제어를 거쳐, 소프트웨어 중심의 완전한 생태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Level 0의 기계적 제어 차량에서 Level 5의 소프트웨어 정의 생태계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차량의 안전성과 운행 효율성은 비약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특히, 제어적 안전 측면에서 초기의 운전자 의존형 제어에서 벗어나, 전자제어 및 AI 기반의 능동적 안전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는 방향으로 진화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 사고 예방 및 주행 안전성이 극대화되었으며,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똑똑해지고 안전해지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미래는 단순한 차량 성능 향상을 넘어, 차량이 하나의 디지털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 새로운 서비스와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특히,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분석이 발전함에 따라, 차량이 실시간으로 교통 정보를 분석하고 자율적으로 학습하는 환경이 조성될 것입니다.
관련 글 더 보기
'Automotive' 카테고리의 다른 글
SDV의 핵심 속성: HW-SW Decoupling (디커플링, 결합도)에 관한 이해 (0) | 2025.02.07 |
---|---|
2025년 미국 전기차 소비자 인식과 스마트 모빌리티 동향 - 미국인 47%가 5년내 전기차 구매 의향 밝혀 (0) | 2025.01.30 |
Connected Vehicle vs. SW Defined Vehicle (커넥티드 차량 vs.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0) | 2025.01.27 |
자동차 네트워크 오류 - 위장 오류(Masquerading Error): 원인, 영향, 그리고 해결책 (1) | 2024.12.22 |
자동차 네트워크 오류 - 지속적인 과도 전송: 원인, 영향, 그리고 해결책 (0) | 2024.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