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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318

2025년, 전기차 구매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실전 가이드

1. 왜 지금, 전기차를 고민해야 하는가?2025년 현재, 국내 전기차(EV) 시장은 기술적 완성도와 인프라의 발전으로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충전소의 확산, 차량 성능의 향상, 제조사의 다양한 모델 출시, 그리고 정부 및 지자체의 보조금 정책은 전기차에 대한 심리적, 경제적 진입 장벽을 낮춰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는 단순히 연료 방식이 바뀐 ‘자동차’가 아니라, 새로운 사용문화와 기술이 결합된 복합 소비재입니다. 이로 인해 구매자는 내연기관차보다 훨씬 더 많은 고려 사항을 분석해야 합니다. 2. 전기차 구매 시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2.1. 주행거리 (1회 충전 기준)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입니다. 최근 국내에 출시된 차량의 경우 300km~600km 사이로 다..

Automotive 2025.05.25

Feature (피처) vs. Function (기능) : 차이점 및 개념적 구조

Feature와 Function의 정의1.1 Function국제표준 ISO/IEC/IEEE 24765:2017는 Function을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A function is a defined objective or characteristic action of a system or component, typically described in terms of inputs, behavior, and outputs.” 이는 시스템이나 컴포넌트가 특정 입력에 대해 수행해야 하는 동작, 혹은 제공해야 할 계산, 처리, 제어 동작을 말합니다. 즉, function은 시스템 동작의 기본 단위이며, 구현 가능하고 검증 가능한 작업 단위입니다. 또한, ISO/IEC/IEEE 29148:2018 (Systems an..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뷰: 복잡함을 이해 가능한 구조로 바꾸는 기술

아키텍처? 다 똑같은 그림 아닌가요? 얼마전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주제로 한 팀 회의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차량용 제어기(Vehicle Control Unit, VCU) 개발을 목표로하는 팀 회의는 외부 감사에 대비하기 위해 아키텍처 문서를 정리하고 있었는데요. 이때 회의에 참석한 한 개발자들이 이런 의견들을 냈습니다."실제 코드 구조와 너무 달라요! 아키텍처와 코드 구조가 다르면 문서와 코드가 따로 노는건가요?""실제 배포는 이런 구조로 이루어지지 않아요! 현실과 너무 괴리가 큰데요?“여기 있는 다이어그램이랑 표현만 다르고, 구현 구조가 비슷한거 같은데, 뷰가 왜 이렇게 많죠?""그냥 하나로 정리하면 안 되나요?”"근데 아키텍처 뷰가 도대체 뭐죠?" 이런 상황은 복잡한 시스템일수록 다양한 시선에서 ..

ASIL 재분배 및 안전성 확인을 위한 차량 레벨 기능안전 프레임워크

한국자동차공학회(KSAE) 2025년 춘계 학술대회에서 5월 21일 논문을 발표하였습니다.현대오토에버 연구원분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연구 중, 일부 중간 과정을 정리한 내용이라 아직은 부족함이 많지만 조금씩 발전 시켜나갈 예정에 있습니다. 발표 자료 작성과 발표 하시느라 수고하신 현대오토에버 김현성책임과 함께한 모든분들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1. 배경과 문제 정의: ECU 중심 분석의 한계ISO 26262에서는 전기전자 시스템에서의 기능안전(Functional Safety)을 확보하기 위해 HARA(Hazard Analysis and Risk Assessment)를 수행하고, 이에 따라 ASIL(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을 할당합니다. 그러나 실제 산..

ERRC 프레임워크를 활용한 시스템/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전략

복잡하고 정교해진 자동차 산업은 더 이상 기계와 하드웨어 중심의 산업이 아닙니다. 전동화(xEV), 자율주행(ADAS/AD),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그리고 OTA를 포함한 지속 가능한 업데이트 전략 등… 자동차는 점점 소프트웨어 중심 시스템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는 트랜드입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아키텍처(Architecture)"입니다. 시스템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는 단순한 기술적 구조를 넘어서, 제품의 기능성, 확장성, 안전성, 유지보수성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이 된다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아키텍처 핵심 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 중 하나로 ERRC (Eliminate, Reduce, Raise, Create) 프레임워크이며, 이번..

System Engineering 2025.05.07

ASPICE는 정말 쓸모없을까?

자동차 산업의 트랜드가 SDV (Software Defined Vehicle)로 변화하고, 수많은 차량 제어가 소프트웨어에 의해 이뤄짐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더이상 새로운 사실이 아닙니다. 즉, 이제 자동차는 기계적 장치라기보다는 일종의 "움직이는 컴퓨터"에 가까워지고 있죠.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두 개의 상반된 시선을 마주하게 됩니다. 하나는 “속도”를 외치는 개발자들의 시선이고, 또 하나는 “품질”을 지키려는 품질 담당자들의 시선입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는 종종 ASPICE라는 이름의 갈등의 축이 놓여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다음과 같은 글을 보며 생각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다음 링크는 원문입니다.) The Secret to China and Tesla Speed..

Automotive 2025.05.05

Vibe 코딩, 혁신인가 착각인가 - AI 시대에도 개발자의 역할은 사라지지 않는다.

이번 포스팅은 아래 글은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참고: https://addyo.substack.com/p/vibe-coding-is-not-an-excuse-for Vibe Coding is not an excuse for low-quality workA field guide to responsible AI-assisted developmentaddyo.substack.comVibe 코딩, 정말 개발자를 대체할 수 있을까?요즘 개발자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 보면 “Vibe 코딩”이라는 단어를 종종 보게 됩니다. AI가 코드를 빠르게 작성해주고, 사람은 그걸 그냥 다듬는 정도만 하면 된다는 이야기죠. 어떤 사람들은 이걸 두고, “이제 개발자의 역할이 크게 줄어들 거다”라고까지 말합니다. 솔직히, 저도 처음..

사용자 만족을 위한 자동차 제어 소프트웨어 요구사항 개발 - Kano 모델 활용

1. 자동차 제어 소프트웨어, 무엇이 사용자를 만족시키는가?요즘 자동차를 떠올리면 단순히 이동수단이라는 말로는 설명이 부족합니다. 스마트폰처럼 똑똑해진 네비게이션, 운전자 없이 스스로 멈추고 가는 크루즈 기능, 부드럽게 연결되는 전기 모터의 가속감까지. 이 모든 것 뒤에는 복잡하고 정교한 자동차 제어 소프트웨어가 숨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복잡한 소프트웨어가 사용자에게 ‘좋다’, ‘편하다’는 느낌을 주는 건 어떤 순간일까요? 기본 기능이 잘 작동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 차 괜찮네!“라고 느끼는 건, 기대한 것보다 더 부드럽게 반응하거나, 생각지도 못했던 편리함을 느꼈을 때입니다. 예를 들어, 가속 페달을 밟았을 때 원하는 만큼 자연스럽게 반응하거나, 주차 보조 기능이 매끄럽..

통풍 이후의 삶, 식단으로 새롭게 설계해 보자.

1. 통풍이 보내는 신호,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할 일통풍은 단순한 관절의 통증이 아니라, 신진대사 균형의 붕괴에서 기인한 질병입니다. 퓨린(purine)이라는 물질이 요산으로 분해되면서, 이 요산이 혈액에 과도하게 쌓이면 결정이 되어 관절에 침착되고, 극심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합니다. 통풍은 한 번의 고통이 아니라, 만성 질환으로 이행할 가능성이 높은 경고 메시지입니다. 특히 최근의 연구들은 통풍이 심혈관 질환, 신장 질환, 제2형 당뇨병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있으며, 단지 ‘아픈 관절’로만 바라보는 것은 큰 오산입니다. 따라서 통풍은 약물치료와 함께 반드시 식이조절을 병행한 총체적 관리가 필요합니다. 2. 체질을 알칼리화하기 위한 핵심 노력① 채소와 과일 섭취 비율을 압도적으로 높이기..

Health 2025.04.26

2025 서울모빌리티포럼 발표 - 미래 자동차, AI 그리고 안전을 향한 여정

2025년 4월 10일 킨텍스에서 개최된 서울 모빌리티 포럼 2025에서 "미래 자동차, AI 그리고 안전을 향한 여정" 이란 제목으로 발표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자료 준비도 재미가 있었지만, 스스로를 돌아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도 생각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날 발표한 자료들을 다시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미래 자동차에서의 "안전"의 재정의: 패러다임 전환 속의 위기와 기회자동차는 더 이상 단순한 ‘기계적 이동 수단’이 아닙니다. 디지털 인터페이스, AI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 OTA(Over-The-Air) 기능 개선이 적용된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 Software-Defined Vehicle)는 이제 이동수단을 넘어서는 ‘지능형 디지털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Automotive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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