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차량 제어 소프트웨어 분야의 기업의 지인으로부터 인력 추천 요청을 받았습니다. 마침 떠오르는 인물이 있었는데요, 40대 중후반의 후배로, 업계 경력만도 20년에 가까우며, 실무 감각과 기술 리더십을 모두 갖춘 엔지니어였습니다. 그동안 함께 일한 경험이 있어서 그의 실력과 인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이 정도 인재면 어디서든 환영받겠지’ 하는 마음으로 자신 있게 추천했습니다. 하지만 며칠 후, 그 후배의 나이를 확인한 회사 측에서 조심스럽게 난색을 표했습니다. 공식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조직과의 조화”, “팀 내 연령 구조” 같은 말을 돌려 하는 걸 듣고 나니, 결국 핵심은 ‘나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일은 결국 ‘없던 일’이 되었고, 저 역시 후배에게 “이번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