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나도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글을 잘 쓰고 싶다기 보다는 말을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였다. 그래서 생각과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다보니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에 도달했고, 예전에 읽었던 유시민 작가님의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이란 책이 생각나서 한번 곱씹으며 정리해 보고자 글을 쓴다. 말을 하고 글을 쓸 때 단순한 취향 고백과 논증해야 할 주장을 분명하게 구별해야 한다. 이것이 논증의 미학을 구현하는 첫번째 규칙이다. 블로그,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동호회 게시판, 업무혁신보고회, 학술세미나, 논술시험, 어떤 매체에 어떤 목적으로 어떤 성격의 글을 쓰든 이 규칙을 지켜야 한다. 너무 당연한 말인듯 한데, 다시 읽어 보니 마음에 와 닿는다. 때론 사람들과 이야기를 ..